Originally aiming for a career in acting, 4BOUT never thought he would work in the music industry. After studying acting in college for four years, he dropped out three months before his SATs to pursue his dream of becoming an artist. Reflecting on this decision, he says, “Everyone around me said I was crazy and didn’t fully support me.”

4BOUT’s in-depth study of characters with mntal health issues and societal outcasts, combined with his personal experiences, helped him define his artistic direction. Although he had been writing since he was 12 or 13, he never considered his work good enough. However, with his newfound dream of becoming an artist, he decided, “If I’m going to be a musician, I want to be the king of sad ass, crying music.” Unfortunately, his agency discouraged this direction, suggesting that such music would only appeal to an audience in their twenties and wouldn’t be successful. This led 4BOUT to leave his agency and move from Seoul to New York.

Discussing the move, 4BOUT says, “At that point, I wanted to be a pharmacist because I was so sick of the industry. I had seen too much drama, and all I got from this experience was mental illness and significant weight loss. I also questioned if I could make it as an independent artist. Before Spotify and YouTube Music came to Korea, Melon was the biggest platform, and you needed a lot of likes to succeed. Ironically, I got a couple thousand streams with my first single, and then my second single also did well. My first EP was somewhat of a hit. I was so surprised that there’s an audience that wants to be miserable with me through my music and wants to cry with me. I never believed that type of audience exists in Korea, as well as overseas listeners.”

4BOUT doesn’t just write about heavy topics; he also brings his unique style to his music. “I grew up with a lot of mixed genres, and I don’t really want to define my music as R&B. I define myself as ‘doing every genre’. Initially, I wanted to enter the R&B scene in Korea, but I didn’t want to conform to the traditional R&B love song.”

가장 처음 아티스트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꿈을 꾸었던 4BOUT(어바웃)은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고교시절 연극영화과 진학을 위한 4년 동안의 노력을 뒤로하고 그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좇기 위해 연기가 아닌 음악을 택했다고 합니다. “지난날을 회상하면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 모두 제가 미쳤거나, 무모하다고 생각했어요. 금방 포기할 줄 알았던 거죠, 결국 그 누구도 제 꿈을 지지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었어요.” 그 말대로 당시 그가 처했던 상황과 결정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장과정에서의 개인적인 경험과 4년간 연기를 배웠던 경험을 통해 4BOUT(어바웃)은 다양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기를 수 있었고 종래에는 그런 경험들이 자신의 예술가로서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습작을 해왔지만 단순히 음악이 좋아서 했던 취미 었을 뿐이고 아티스트가 될 만큼 제 작업물들이 충분하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었어요.” 그러나 끝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된 그는 그 당시 한 가지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내가 뮤지션이 될 거라면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어줄 수 있는 음악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처음 씬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선택했던 그의 첫 소속사는 그의 음악성을 깎아내리며 좌절시키기 바빴고,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라며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합니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끝내 그는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서울을 떠나 뉴욕으로 이주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뉴욕으로의 이민을 결정에 대해 4BOUT(어바웃)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시 업계의 오래된 관행과 갑질에 지긋지긋할 정도로 신물 나있었고, 너무나 많은 드라마를 겪었어요.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다면 음악이 아닌 다른 직업을 택하며 새로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전의 과정 속에서 제가 얻은 거라곤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들 뿐이었고,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로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거라는 자기 확신조차 모두 잃어버린 상황이었으니까요. 해외 플랫폼이 아닌 국내 플랫폼에서 단순히 싱글앨범을 냈을 때 어느 정도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조차 불분명했지만 첫 번째 싱글과 후속곡들 그리고 EP앨범까지의 반응을 확인한 후에 스스로도 놀랐어요. 누군가는 절대 팔리지 않을 거라고 했던 우울하고 불행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의 음악들에 생각했던 건 이상으로 많은 리스너들이 니즈를 가지고 있었다는 걸 두 눈으로 확인했으니까요.”

4BOUT(어바웃)은 단순히 무거워 보이기만 하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음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장르, 다양한 나라의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단순히 제 음악을 R&B의 한 부분으로 정의하고 싶지는 않아요. 사실 제가 잘할 수 있고 혹은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장르라면 모두 시도하는 아티스트에 가깝죠, 한국에서 들어왔던 전형적인 가사와 테마의 R&B들은 제게 맞지 않는 옷이라는 걸 이미 스스로 잘 알고 있기도 했고요.”